학교 수업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이라며 카톡이 왔다
내일이 어버이날인지도 모르고 일상 나누는 대화인 줄 알았더니만은
알고봤더니 어버이 날 딸내미의 깜짝 선물 ㅎㅎㅎ
딸과는 일부러 시간내서 자주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닌다
그래서 여느때와 같이 둘이 가자하는 줄로 알았더니만은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와 아빠 분위기 내라고 예약을 해놨단다
나이들면 자기들은 떠나고 남는 건 부부 뿐이라고 ..
뭘 알고 그러는건지..ㅎㅎㅎ
암튼 기특한 딸이 대견스럽고 고마워 눈물이 나려한다
그때서야 아차~ 하고 뇌리를 스치는건...
가까이 사시는 친정부모님이 생각났다
내 자식만도 못한 난 불효녀임에 틀림없다
얼른 두분 추가해서 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예약을 맞춰놓은 상태
내딸 덕분에 내 부모에게 효도 하게 생겼네 ㅎㅎㅎ
근사한 곳에서 와인한잔씩 마시며 분위기 제대로 내봐야지 ㅎㅎㅎ
딸아~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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