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요?
무거운 세월 아래 가라앉은 아이들은 이제 겨우 17살
몇 날을 기다리며
몇 밤을 설레이던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기위해
배를 타고 떠나가던 수학여행이
몇날 며칠을 수색해도 찾지 못하는
영원히 오지못할 여행이 되었버렸습니다
미안하다 아들, 딸들아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더욱 미안한 어른들을 용서해다오 ㅠㅠ
피지도 못하고 떠나는 길은 춥지 않길...
세월호 침몰로 애통하고 비통한 가족분들 어찌 위로를 할 수 있을까요
먹먹하고 답답한 가슴 그냥 눈물만 날뿐입니다 힘내세요
간절함으로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영정에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의 슬픔에 위로를 드립니다
얼마전 같은 또래의 내 아들이 제주도로 비행기 타고 수학여행을 다녀왔는데
아들 학교에서도 4년전에 세월호를 타고 다녀왔었답니다
이번사고로 모두가 애통해 하는 아픈심정을 담아 주신
핑크스킨님의 글을 방송시간에 낭송하다가 그만 울고 말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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