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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습니다.. / 쉐도우

물빛그리움 2004. 8. 30. 23:15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습니다
    말해버리면 사랑했던 기억들 마져도
    달아날것 같은 그런 생각에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떳떳하게 말하렵니다
    당신을 그토록 그리워하는 마음이 너무나 힘겨워
    내 맘 밖으로 뚫고 나온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주고 가셨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법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법
    그리고 그리움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운이여~내 이토록 그리워하는 맘 아시는지요
    내 심장이 그대로인해 숨쉬고 있기에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그대생각에 헤어나지 못한 그런 날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내 마음은 자꾸만 그대에게 향하고 있는데
    이미 늦어버린 우리의 사랑 돌이킬수 없는 사랑이기에
    이토록 가슴아픕니다

    이제서야 당신의 깊은 사랑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찌기 알았더라면
    가슴 아픈 이별은 없었을테니 말입니다
    뿌리깊은 나무처럼 영원히
    내곁에 머물러 주실것으로 착각했나봅니다
    너무나 무딘 나였기에
    이제사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