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터방 ♤ ─- ♣/•─‥‥∥삶의이야기

12월 18일

물빛그리움 2012. 8. 11. 17:41



정신없이 숨차게 지내온 시간속에

종종걸음으로 바삐 움직였던

내 조급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 해는 떠날 준비를 한다

 

그저 끝자락을 붙잡고..

조금만 천천히 떠나주기를...
그렇다고 아무것도 변할것도 없는데..
떼라도 쓰고 싶어진다

 

조금만 조금만...더디 떠나주기를....
어리석은 나는...그렇게..또...

부질없는 바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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