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터방 ♤ ─- ♣/•─‥‥∥삶의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

물빛그리움 2012. 5. 8. 04:54

 

 

늘 우체함 우편물 챙겨 들어오는 아들이 학교에서 오자 마자 "편지 안왔어?"

묻는 아들에게 "우체통 확인 안해봤는데?" 

학교에서 단체로 쓴 편지가 도착하지 않은 모양이다

미안했는지 잠시 조용하더니만 앞뒤로 빼곡히 새로 적은 편지와 카네이션을 건네준다 

돈을 줘도 쓸데 없다고 매번 안받으려 하는데 이번에 시험도 잘보고 기분도 좋고해서 

주말에 친구 만난다길래 스트레스도 풀겸 피시방 갔다 오라고 줬는데 

피시방은 안가고 친구와 축구했다고...

아마 그때 준 돈 안쓰고 그돈으로 아빠꺼와 두개의 카네이션을 사온 것 같다 

엄마 마음 헤아릴 줄 아는 효자 아들

아들아~ 

엄마도 아들 무지 무지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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