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쉐도우낭송

항해[牽牛]/ 쉐도우 낭송 난 항해를한다 밤새도록 배를저어 갔다 새벽이되면 돌아오곤하지 언제나 수없이 찾아봐도 그는 갔다 어느 항구엔가 정박되어있겠지 부우웅 부우웅 소리내도 대답도 없었다 그를 향한 항해를 멈출수 없다 파도가 일어도 큰 폭풍우가 불어 닥쳐도 난 그를 찾기 위한 항해를 계속해야 한다 그는 지금 고요한 바다를 항해할까 어느곳 낯선곳에서 항해를 하고 있을까 난 늘상 그를 쫒아 다니는 항해사 그를 향한 나침판은 언제나 일정한 곳을 맞춰주고있지 그래서 난 길을 잃을 염려없다 늘상 내가 있는곳으로 돌아오니까 밤이 기다려지는 건 그래서다 난 다시 항해를 할수있기때문에 오늘 닻을 내린 것은 그를 향한 항해 일지를 쓰기 위함이지 다른건 아무것도 없다 다만 그를 위한 나의 일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