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보내고 수 없이 많은날들을
가슴저리며 지내온 시간들...
이제는 흘릴눈물이 없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흐르는 눈물은
언니의 못다한 삶이 너무도 아쉽고
가슴아파서인가봐..
살아 생전 언니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를 지금에야 쓰다니...
아직도 언니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오는것 같은데..
아직도 거짓말만 같은데...
어찌하여 말 없이 우리의 곁을 떠난거야
이제는 보고파도 불러봐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
이미 가버린 언니를 오라고
할수도 없는데...
언니 아파트 장만하고 좋아했었지?
살아보지도 못하고 언니에게 남은건
한뼘자리 뿐인데...
언니 어제 지윤이가 다녀갔어!
언니가 보고 싶었는지 날 찾아왔더라
아침에 보내는데 날 꼭 껴안으며 엉엉 울더라
그리고 가기싫은 눈치였는데 내가 보냈어~
마음 굳게먹고 꿋꿋이 살라했어...
언니와 많이 닮은 나를 보고
엄마 생각나서 그랬는지
보이지 않을때까지 쳐다보면서 가는데
가슴 아파 흐르는 눈물 애써 참느라 혼났어
지윤이 강하게 살수있게 언니가 지켜봐주라
애들 잘크고 있고 앞으로도 잘크고
훌륭한 사람 되게끔 옆에서 잘 돌봐 줄게
언니도 지윤이 지원이 지연이 지혁이 잘 지켜주고
행복하게 살수있게 하늘나라에서 빌어줘..
언니는 그 곳에서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
저기 먼곳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언니 거긴 춥지않아?
고통을 떨쳐버리고 머나먼 그곳으로 갔으면
언니 식구들 모두를 위해서라도 꼭 외로움과 고통
다 떨쳐버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해
살아 생전에 그 많은 시간들 다 어찌해버리고
오늘 이런 아쉬움과 후회로 가슴을 저며야 하는지..
언니 아프지 않은 세상에서 잘 지내고 이 다음에는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랄게..
그리고 이 세상에서 못살았던 좋은 삶을 저 하늘
저승에서 꼭 살길 믿고 극락 왕생 하시길..
항상 동생 잘되라고 애정과 사랑
아끼지 않았던 언니..
너무나 보고 싶다ㅠㅠ
외롭고 심심하거든 꿈속에 놀러 와..
정말로 한번도 사랑한단말 못했는데...
언니 사랑해~
** 美 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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