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그리움 2013. 4. 3. 17:29
         
        난초 - 용혜원   
나의 삶이 어디쯤에서 시작했나요
목숨으로도 못다 할 고백을
솟아오르는 분수처럼 그대를 위하여
가슴을 열어 놓았습니다
청초롬한 여인의 몸가짐으로
그대 곁에
온 생애를 지내고 싶은 마음은
그대 가슴에 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정성을 다하는
그대 마음으로
나의 삶이 어디쯤에서 끝이 나더라도
나는 결코 풀잎이 아니었음을 기억합니다
★*물빛그리움 편지지소스*★
 
 
 
★*물빛그리움 편지지소스(음원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