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그리움 2009. 4. 28. 07:50


    이건 무엇일까 / 청운作 아쉬움이란 기다림의 연속인가 아님 기다림을 시작하는것인가 안녕이란 말을 아쉬움이란걸로 대신 할수도 있는 것일까 길다랗게난 철길위에 아른거리는 아지랭이도 나의 시선을 방해한다 끝없이 가는 이길 나에겐 무엇이 멈추게 할까 마냥 생각나는대로 이루고 살아가는 것일까 주어진 삶의 시간속에 나를 넣고 기다리다가 그냥 허둥대고 마는것인가 아쉬움이란 그래서 싫은것이고 아픔인것이리라 기다림은 그래서 태어나는 것 일뿐 스스로 행하는 시간의 배웅 우리들은 그래서 슬픈것이고 기쁨이란 짧은시간 아무런 생각없이 내뱉는 단순한 표현 잊혀지기 쉬운 기억일터 우리에겐 기다림이 좋고 아쉬워서 그리운 그런 존재로 남아가는 영원한 속삭임의 언어같은 아스라한 조금은 아픈것들을 간직하는 생각하는 존재감을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