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방 ♤ ─- ♣/•─‥‥∥예쁜편지지

어항

물빛그리움 2013. 8. 10. 04:28
 
어항 - 용혜원 
누가 
언제부터
바다를 한 조각씩 잘라서
눈요기감으로 팔았을까
파도마저 죽은 곳에서
힘찬 헤엄조차 잃고
삶을 포기한
금붕어의 입에선
오늘도 
고독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
★*물빛그리움 편지지소스*★
  
 

 

 
★*물빛그리움 편지지소스(음원無)*★
 



'♤ 작품방 ♤ ─- ♣ > •─‥‥∥예쁜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자   (0) 2013.08.13
늦깎이 사랑 때문에   (0) 2013.08.12
바다에 오는 이유   (0) 2013.08.08
우리는 또 하나의 사랑   (0) 2013.08.08
나팔꽃  (0) 2013.08.05
  • 현재글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