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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물빛그리움 2010. 12. 16. 16:52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자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